적금 예금 이자 계산법 — 단리·복리·세금 한 번에 비교

은행에서 “연 3.5% 적금"과 “연 3.5% 예금” 상품을 나란히 보여줍니다. 금리가 같으니 이자도 같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예금 이자가 훨씬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글에서는 적금과 예금의 이자 계산 공식, 단리와 월복리 차이, 그리고 일반과세·세금우대·비과세 세금 종류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적금 vs 예금: 구조가 다르다

구분정기적금정기예금
납입 방식매달 일정액 적립목돈 일시 예치
평균 원금납입 총액의 절반예치 원금 전체
활용 목적목돈 마련목돈 운용
이자 규모상대적으로 적음상대적으로 많음

적금은 첫 달에 납입한 돈은 12개월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납입한 돈은 1개월 이자만 붙습니다. 평균적으로 납입액의 절반만큼의 원금이 이자를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적금 이자 계산 공식

금융감독원 표준 계산 방식(월납입 기준)입니다.

단리

세전 이자 = 월납입액 × (연이율 ÷ 12) × n(n+1) ÷ 2

예시: 월 30만 원, 연 3.5%, 12개월

300,000 × (0.035 ÷ 12) × (12 × 13 ÷ 2) = 68,250원

월복리

만기금액 = 월납입액 × (1 + r) × [(1 + r)^n − 1] / r
(r = 연이율 ÷ 12)

예시: 월 30만 원, 연 3.5%, 12개월 → 세전 이자 약 69,333원

단리(68,250원) 대비 복리(69,333원)의 차이는 1,083원입니다. 단기·저금리에서는 차이가 작지만 기간이 길고 금리가 높을수록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예금 이자 계산 공식

단리

이자 = 원금 × 연이율 × 기간(년)

예시: 1,000만 원, 연 3.5%, 12개월

10,000,000 × 0.035 × 1 = 350,000원

월복리

만기금액 = 원금 × (1 + 연이율 ÷ 12)^개월수

예시: 1,000만 원, 연 3.5%, 12개월 → 이자 약 356,029원

단리(350,000원)보다 복리(356,029원)가 6,029원 더 많습니다.


이자 세금 종류와 계산

이자 수익에는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세금 유형에 따라 실제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세금 유형세율적용 대상
일반과세15.4%대부분의 은행 적금·예금
세금우대9.5%농협·수협·신협 등 조합원 상품
비과세0%청년희망적금, ISA, 비과세종합저축 등

실제 계산 예시 (월 30만 원, 연 3.5%, 12개월 단리)

세금 유형세금세후 이자만기 수령액
일반과세 (15.4%)10,510원57,740원3,657,740원
세금우대 (9.5%)6,483원61,767원3,661,767원
비과세 (0%)0원68,250원3,668,250원

비과세 상품을 활용하면 일반과세 대비 10,510원 더 받습니다.

적금·예금 계산기에서 금액·금리·기간을 입력하면 세 가지 세금 유형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세금우대·비과세 상품 조건 정리

세금우대 (9.5%)

  •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조합원 가입 상품
  • 만 20세 이상 1,000만 원 한도, 경로자·장애인 3,000만 원 한도
  • ※ 2015년 이후 신규 세금우대종합저축은 폐지, 기존 가입자 유지분에만 적용

비과세종합저축 (0%)

  • 2015년 1월 1일부터 생계형저축이 비과세종합저축으로 명칭 변경
  • 가입 대상: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 한도: 5,000만 원 (기존 세금우대·생계형저축 통합 한도)

청년희망적금·ISA

  • 만 19~34세 청년, 소득 요건 충족 시 비과세 혜택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적금·예금 선택 기준

상황추천 상품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고 싶다정기적금
이미 목돈이 있어 굴리고 싶다정기예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비과세종합저축·청년희망적금 우선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농협·신협 세금우대 상품 검토
장기 운용 예정이다복리 상품 우선 고려

단리 vs 복리, 장기일수록 차이 커진다

월 50만 원, 연 4%, 36개월 기준 비교:

방식세전 이자차이
단리1,260,000원
월복리약 1,283,800원+23,800원

3년 이상 장기 적금이라면 복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제 은행 이자는 일 단위로 계산하므로 월 단위 계산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가입 전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적금과 예금의 이자 차이는 얼마나 나나요?

동일 금리·기간이라면 예금 이자가 적금보다 많습니다. 연 3.5% 1년 기준, 월 30만 원씩 넣는 적금 세전 이자는 약 68,250원이지만, 목돈 360만 원을 예금에 넣으면 세전 이자는 126,000원입니다. 적금은 매달 납입해 평균 잔액이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적금 단리와 월복리 이자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월 30만 원, 연 3.5%, 12개월 기준으로 단리 이자는 68,250원, 월복리 이자는 약 69,333원입니다. 단기에는 차이가 작지만, 금리가 높거나 기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이자에 붙는 세금은 얼마인가요?

일반과세는 이자의 15.4%(이자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농협·수협·신협 조합원 상품은 9.5% 세금우대, 청년희망적금·ISA 등 정부 지원 상품은 비과세(0%)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법령에서 정한 대상자만 가입 가능합니다. 한도는 5천만 원(기존 세금우대종합저축·생계형저축 통합 한도)입니다.

적금 만기 수령액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은?

적금 세전 이자 = 월납입액 × (연이율÷12) × n(n+1)÷2. 월 30만 원, 연 3.5%, 12개월이면 이자 = 300,000 × (0.035÷12) × 78 = 68,250원. 일반과세 세금 10,510원을 빼면 세후 이자 57,740원, 만기 수령액 3,657,740원입니다.